쿠바 아바나와 비날레스 여행기11. 28(토)
날짜: 2015년 11월 29일
여행지: 쿠바 아바나와 비날레스
아침의 시작: 혁명광장에서의 여정
아침 일찍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8시에 보행자 거리를 따라 혁명광장으로 향했습니다. 택시를 빌리는 데에 20CUC가 들었고, 혁명광장에 도착하니 체 게바라와 호세 마르티의 동상 앞에서 기념비적인 장면을 담았습니다. 이곳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반대편에 있는 헤밍웨이의 동상으로 이동하여 쿠바와 문학에 대한 그의 유산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헤밍웨이가 애정했던 쿠바의 풍경을 눈으로 직접 마주하니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바다와 산의 풍경: 엘모로 요새와 말레콘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엘모로 요새(Castillo del Morro)였습니다. 해안가에 우뚝 솟은 이 요새는 그 자체로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운전수는 저를 요새까지 데려다주고 바다 건너편의 아바나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도록 했습니다. 요새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탁 트인 바다와 함께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요새를 둘러보고 나서, 쿠바의 유명한 해변 산책로인 말레콘(Malecón)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말레콘은 쿠바인들의 일상적인 휴식처이자, 여행자들에게도 꼭 방문해야 할 장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저녁 무렵에는 바다와 어우러진 석양이 장관을 이루는데, 이 순간을 놓칠 수 없어 잠시 쉬어가며 그 경치를 마음에 새겼습니다.
비날레스의 자연 속으로: 인디오 동굴과 프레히스토리카 벽화
혁명광장과 해안가에서 아바나의 역사와 문화를 느꼈다면, 이제는 쿠바의 자연을 만나보기 위해 비날레스 계곡으로 떠났습니다. 이곳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60년 된 올드카를 하루 동안 빌려 탔는데, 이 차는 도중에 자주 고장 나서 물을 보충하며 겨우겨우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길에서 수리하느라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인디오 동굴에 도착했을 때는 그 노력의 가치가 느껴졌습니다. 동굴 내부에서 보트를 타고 동굴 속을 구경하는 이색적인 체험은 이곳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어지는 여정에서 비날레스의 또 다른 명소인 프레히스토리카 벽화(Mural de la Prehistoria)를 방문했습니다. 이 거대한 벽화는 자연 속에 펼쳐진 예술 작품 같았으며, 산에 그려진 선사시대 동물들과 형상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쿠바의 문화와 예술을 한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아바나로 돌아오는 길: 쿠바 사람들의 일상을 엿보다
비날레스의 아름다운 풍경을 뒤로하고 아바나로 돌아오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여행의 운전수는 도로 표지판을 읽지 못해, 자주 길을 잃고 다른 운전자들에게 길을 묻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지인들에게 물어가며, 쿠바 사람들의 일상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쿠바의 도로와 생활이 조금 불편할지라도, 그만의 매력이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구시가지에서의 마무리: 아바나 구시가지 산책
마지막 날에는 아바나 구시가지를 걸으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중앙광장(Parque Central)과 대성당 주변을 거닐면서, 오래된 건물들 사이로 흘러나오는 쿠바 음악과 함께 유유히 흘러가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산타 마리아 성당, 산 카를로스 광장 등 역사 깊은 명소들에서 다시 한 번 쿠바의 전통과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아바나 대극장은 쿠바 예술의 중심지로, 그 웅장한 건축과 섬세한 장식이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여행 내내 인상적이었던 것은, 쿠바 사람들의 따뜻한 미소와 진심이 담긴 환대였습니다. 쿠바는 단순히 관광지만이 아닌 사람과 문화, 역사를 모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이었습니다.
여행의 여운
쿠바의 역사와 자연을 고스란히 품고 있는 아바나와 비날레스에서 보낸 시간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혁명과 문학의 도시 아바나에서 시작해, 비날레스의 웅장한 자연 속에서 마무리한 이번 여행은 쿠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소박한 삶과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여행은 쿠바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조금 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쿠바의 다른 매력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에피소드::
아침을 식당에서 먹고 8시에 보행자 거리로 가서 택시를 20CUC 주기로 하고 우선 혁명광장에 가서 기념탑과 체게바라 조형물 사진을 찍고 다시 택시로 반대쪽 끝에 있는 헤밍웨이 동상 있는 꼬히마르에 가는데 운전수가 길을 잘 몰랐다. 해서 해안가로 계속 가니 작은 옛 성채와 원형의 헤밍웨이 기념동상이 있어서 바다와 노인을 생각하며 기념 찰영 한 후에...
이번엔 운전수에게 하얀 십자가 있는 언덕으로 가자고 해서 와서는 운전수 보내고 예수상에서 바다 건너 아바나 시가지를 배경으로 사진 찍고는 의자에서 쉬다가 산까를로스 요새로 가는 길에 비가 와서 군인 숙소에서 피하다 무기박물관을 통해서 요새 반대 문으로 들어갔다 입장료 6CUC 내고 둘러 볼만 했다. 모호 요새는 안에 안 들어가고 밖으로 돌다가 바다절벽 성채에 걸터앉아 쉬다가 차 길로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는 해저터널을 나오자마자 내리니 13시 15분이다 .
지도를 보면서 본격적으로 혁명박물관을 보고 쭉 해안가로 걸어서 대성당 광장애 와서 조금 쉬고는 4CUC를 주고 대성당 종탑에 올라가서 주위를 둘러보곤 내려와서 아르마스 광장으로 갔다 옛 건물이지만 볼 것도 많고 좋았다. 다시 산프란시스코 광장과 교회를 보고 럼 박물관으로 해서 루스항구로 해서 더 내려가다 볼게 없어서 온 길이 아닌 구 시가지동네 가운데 길로 비에하 광장에 오니 식당들이 많고 사람도 많다 다시 왼쪽 직선 길로 쭉 걸어서 국회의사당에 오니 보수중이라 사진 찍기가 않 좋다.
바로 밑에 있는 아바나 대극장을 사진 찍고 나무가 있는 중앙공원에 오며 50년 된 올드카 들이 손님 기다리는 걸 보고 중앙공원동상들을 보며 걸어내려와 17시40분에 호텔에 왔다 호텔위치와 건물은 좋은데 오래되서인지 나라사정인지 물이 잘 안 나와서 씻지 못했다.
이 사진 속 장소는 쿠바의 쿠히마로(Altar de la Patria, Cojímar)에 위치한 헤밍웨이 기념비로 보입니다. 쿠히마르는 아바나에서 동쪽으로 조금 떨어진 어촌 마을로, 헤밍웨이가 자주 찾던 장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그의 소설 노인과 바다의 배경이 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기념비는 어부들이 헌정한 헤밍웨이 동상으로, 그가 쿠바와 이 지역에 남긴 영향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기둥으로 둘러싸인 원형 구조물은 쿠히마르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풍경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쿠바 산타 클라라(Santa Clara)에 위치한 혁명 광장(Plaza de la Revolución) 근처의 건물로, 건물 외벽에는 쿠바의 혁명 지도자들의 초상화가 새겨져 있습니다. 사진 속에 보이는 세 명의 인물들은 쿠바 혁명과 독립운동에 큰 공헌을 한 체 게바라(Che Guevara), 카밀로 시엔푸에고스(Camilo Cienfuegos), 그리고 피델 카스트로(Fidel Castro)를 상징합니다.
이 건물은 산타 클라라에서 체 게바라와 관련된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쿠바 혁명의 정신과 역사를 기리는 장소입니다. 산타 클라라는 체 게바라가 이끄는 게릴라 부대가 중요한 전투를 벌인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체 게바라의 유해가 안치된 기념비와 박물관이 있는 도시입니다.
이곳은 쿠바 아바나의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으로 보입니다. 광장 중앙에 세워진 동상은 쿠바 독립운동의 영웅이자 쿠바의 아버지로 불리는 카를로스 마누엘 데 세스페데스(Carlos Manuel de Céspedes)의 동상입니다. 아르마스 광장은 아바나 구시가지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 중 하나로, 역사적 건물과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들이 주변에 위치해 있어 매우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광장은 쿠바의 역사를 상징하는 장소로, 주변에는 다양한 기념품 상점과 서점들이 있어 여행자들이 현지 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습니다. 평온한 분위기와 푸른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이 동상은 쿠바 아바나 구시가지에 위치한 성 프란치스코 수도원(San Francisco de Asís Basilica and Convent) 근처에 있는 후니페로 세라(Junípero Serra)와 쿠바 원주민 소년의 동상입니다.
후니페로 세라는 스페인 출신의 프란치스코회 수사로, 북미와 쿠바에서 선교 활동을 한 인물입니다. 이 동상은 후니페로 세라 신부가 원주민 소년과 함께 있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이는 그의 선교 활동과 원주민들과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아바나 구시가지를 거닐다 보면 이러한 역사적 인물들의 동상을 통해 쿠바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 동상은 아바나의 풍부한 역사적 배경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아바나 클럽 박물관(Havana Club Rum Museum)으로 보입니다. 쿠바의 대표적인 럼 브랜드인 Havana Club의 이름을 딴 이 박물관은 아바나에 위치해 있으며, 쿠바의 럼 생산 역사와 전통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박물관 내부에서는 럼 제조 과정을 볼 수 있으며, 쿠바 럼의 역사를 배우고 다양한 종류의 럼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쿠바의 상징적인 술인 럼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며, 아바나 클럽은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이곳은 럼 애호가와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명소입니다.
이 사진 속 건물은 쿠바 아바나의 국회의사당(El Capitolio, National Capitol Building)입니다. 이 건물은 1929년에 건립되었으며,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국회의사당과 유사한 건축 양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쿠바 국회의사당은 건물의 웅장함과 아름다움 때문에 아바나의 상징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원래는 쿠바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일부 공공 부서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유명한 다이아몬드가 바닥에 박혀 있으며, 쿠바의 중심을 나타내는 지점으로 여겨집니다.
관광객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장소로, 쿠바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중요한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건물은 쿠바 아바나 구시가지(Old Havana)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건축물 중 하나로 보입니다. 아바나의 구시가지에는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도 그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건물의 외관은 화려한 타일 장식과 고풍스러운 아치형 구조가 특징입니다.
이러한 건물들은 주로 18세기에서 19세기 사이에 지어진 것이 많으며, 아바나 구시가지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사진 속 건물은 오래되어 약간 낡았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예술적 요소와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건물의 문 위쪽에 있는 타일 장식과 창문 디자인은 스페인 식민지 건축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음을 보여줍니다. 아바나 구시가지에서는 이런 건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많은 여행자들이 아바나의 오래된 건축물에서 특별한 매력을 느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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