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의 보석, 아띠뜨란 호수와 산 페드로 마을 여행기11-16
아침 7시 30분, 해발 2,800m의 산과 커피나무가 빼곡한 길을 지나 빠나하첼(Panajachel)로 향하는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은 과테말라의 유명한 아띠뜨란 호수(Lake Atitlán)로 가는 관문이자, 아름다운 풍경과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첫 번째 여정: 산 페드로 마을
10시 35분, 빠나하첼에 도착해 호텔에 짐을 맡기고 바로 모터보트를 타고 산 페드로 마을(San Pedro La Laguna)로 향했습니다. 산 페드로는 아띠뜨란 호수 주변의 여러 마을 중 하나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마야 원주민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뚝뚝이(20페소)를 타고 시내를 둘러보며 마을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곧이어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 입장료는 5 케찰이었고, 주인이 직접 안내하며 이곳저곳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아띠뜨란 호수는 산들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냈습니다. 주인의 설명을 들으며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친절하게 다가온 주인과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다시 뚝뚝이를 타고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는 뚝뚝이 운전사와 주인 내외와도 기념 사진을 남기며 산 페드로에서의 추억을 마음에 담았습니다.
두 번째 여정: 싼티아고 아티틀란
정오에 모터보트를 타고 아띠뜨란 호수를 건너 싼티아고 아티틀란(Santiago Atitlán)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역시 마야 원주민의 전통이 잘 보존된 마을로, 고유의 문화와 토속 종교의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뚝뚝이(30페소)를 타고 산 시몬 교회(San Simón Church)**로 향했습니다.
산 시몬 교회는 마야 전통 신앙과 가톨릭이 혼합된 독특한 종교 의식을 보유한 곳으로, 인형이 모자와 형형색색의 천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입에는 담배까지 물고 있었습니다. 이 인형은 마야 전통에서 마시몬(Maximón)이라고 불리는 신성한 존재로, 사람들이 소원을 빌며 예물을 바치는 곳입니다. 교회의 분위기와 독특한 장식은 마치 무속 신앙의 성지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었고, 이 지역만의 신앙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세 번째 여정: 빠나하첼 시내 탐방
오후 1시 30분, 다시 빠나하첼로 돌아와 시내를 걸으며 둘러보았습니다. 다양한 상점과 거리 풍경이 매력적이었으며, 한국인이 운영하는 커피숍도 발견하여 반가운 마음에 들러 커피를 한 잔 마셨습니다. 커피의 깊은 향을 즐기며 그날의 여정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행 소감 아띠뜨란 호수와 그 주변 마을들은 과테말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석 같은 곳이었습니다.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 그리고 각 마을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과테말라의 고유한 전통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던 이번 여정은, 나에게 과테말라의 매력을 다시금 일깨워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에피소드::
7시30분 출발 산에 커피나무와 2,800m 산들을 넘어 10시5분에 빠나하첼 도착 호텔에 짐 놓고 10:35-11:00 모터보트로 산 페드로 마을에 가서 12시까지 시내와 전망대를 뚝뚝이 타고(20페소)가서 원두막 만들어서 전망대 5케찰을 받기에 주고 올라가니 주인이 신나게 설명한다. 이곳 저곳(아띠뜨란 호수는 정말 산과 어우러져 달력 같은 풍경이다) 사진 찍으라고 해서 주인과도 함께 사진 찍고 다시 내려와 처는 뚝뚝이 운전사와 주인 내외 와도 사진 찍고 뚝뚝이로 내려와서 12:00-12:15분에 모터보트로 싼티아고 아티틀란에 가다. 또 뚝뚝이(30페소)로 산 시몬교회(토속종교로 인형에 모자 씌우고 입에 담배 물리고 형형색색 천을 감은게 꼭 무당집 같다)에 갔다. 1:30-2:00 빠나하첼로 와서 시내를 둘러보며 걷다가 한국인 커피숍에서 커피마시고 들어 옴(이곳도 숙소위치 않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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